NDSL과 장동건... 그리고 나?

일상다반사 2008년 02월 13일 06시 08분
외출시에 지갑과 휴대폰, 자동차키를 제외하고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NDSL이다. 닌텐도DS Lite인데 정말 외출했을 시 쓸모없이 시간을 죽여야할 상황에서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처음 구입하게 된 계기는 친누나가 닌텐독스를 플레이하고 있는 것을 보고나서다. 보고나니 얼떨결에 지름신이 강림하여 며칠 뒤 손에 NDSL이 들려져있었다...................

하지만 막상 구입해서 닌텐독스를 열심히 했느냐? ㅎ 전혀 아니다. 막상 직접 플레이해보니 재미가 있긴 했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내가 재밌게 즐겼고 현재도 재밌게 하고있는 것은 '피크로스ds' '실전 영어삼매경' '안력 트레이닝' '리듬히어로' '동물의숲'이다.

피크로스ds로 퍼즐 몇개 풀다보면 미용실에서 머리자르기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다. 정확한 명칭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네모네모로직 이라는 형식의 퍼즐을 좋아한다. 물론 수도쿠도 좋아하긴하지만 전자만은 못하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퍼즐이 어떤 동물이나 사물의 이미지를 문제로 만들기 때문일꺼라 짐작된다.

나머지 게임들은 차차 따로 포스팅을 하기로하고...

이렇게 ndsl을 가지고 외부를 다녀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나와 마찮가지로 소지하고 다니는 것을 보게된다. 더욱 놀라운것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을 더 자주 목격한다는 것인데 과거 ndsl이전의 각종 게임기와 휴대용 게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잘 알고 있던 게이머였기에 그저 어안이 벙벙하기만 하다.
예전에는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휴대용게임기를 켜고 게임을 하고 있으면 얼굴이 따끔거릴정도로 쳐다보는 시선을 느꼈었다. 뭐랄까... 꼭 테이블에 올라서서 마카레나 춤을 추는 듯한 상황이라고 할까? 외계의 괴생물체를 처다보듯했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ndsl이 발매되면서 거의 사라져 버렸다.

장동건씨의 힘일까나? 하하. 덕분에 눈치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취미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

참,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자에 비해서 남자가 게임으로 느끼는 재미의 크기가 더 크다고 한다. 이것은 성취욕, 정복욕 등등을 게임을 통해서 얻게되는데 이것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강한 욕구라서 게임 중독이라던지 게임에 대한 욕구의 차이가 나타난다고 한다.

음... 과거로 부터 이어져온 수렵욕구라나? =)
'마누라 내 나가서 곰을 잡아오리다' '흑흑 네 여보 꼭 무사히 돌아오셔야 해요' 이런것이...
'여보 오늘 꼭 1렙업 할께' '피시 확 내던져 버린다? 얼른 못꺼? 애나 봐!' 뭐 이렇게 바뀐걸까?
아무튼 재밌는 연구다.

아직 총각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남편이 게임한다면 경기를 일으키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조금은 봐주는것이 좋지 않을까한다. 정히 안되겠다면 남편이 게임대신 스트레스를 해소할 여가생활을 남편과 함께 해주던지 말이다. ........... 결론이 제맘대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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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2월 13일 06시 08분 2008년 02월 13일 0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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